금천구의회, 제238회 정례회 3차 본회의 구정질문

이인식·도병두·고성미·고영찬 의원 질의

2022-09-26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금천구의회가 지난 23일 제23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이어 3차 본회의를 통해 구정 전반에 대해 질문했다. 이인식·도병두·고성미 의원의 경우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을 택했으며, 고영찬 의원은 일문일답 방식 또한 병행해 질문했다.  첫 질문자로 나선 이인식 의원은 금천육교 승강기 설치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 및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과의 연계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으며, 보행약자의 보행권 확보와 환경 조성을 고려해 공공디자인 진흥 계획·보행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금천구의 재난상황 파악과 지원체계의 효율적 지원 및 개선을 위해 상황 확인 방법과 지원대책 수립·재난안전대책본부 매뉴얼 등을 살피고 구체적 재난 지원체계에 대해 질의했다.  도병두 의원은 신안산선 출입구 증설과 공군부대 이전에 대한 집행부의 명확한 입장을 물었고, 토양오염 문제로 착공이 멈춘 대형종합병원의 조기 완공 여부가 실현 가능한 사항인지 답변을 요청했다.  또한 금천구의 숙원사업인 인천 지하철 2호선 독산·신림 연장 사업과 금천구청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동·서간 도로의 추진현황과 향후 구체적 계획에 대해 질문했으며, 집행부 인사시스템의 불투명성·불공정성에 대해 지적하면서 의회와 연계된 인사청문절차 도입에 대해 검토를 요청했다.  고성미 의원은 금천구에서 68%로의 비율로 진행되는 수의계약의 취약점과 위험성, 특히 구청장 측근인 특정사업체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지적하면서 민간위탁과 수의계약의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에 대해 질문했다.  지방의회의 예산심의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인 선집행과 형식적인 의회보고 절차를 거치는 간주처리 예산의 불합리성에 대해 꼬집고, 이 사항을 의회의 고유권한인 예산심의·의결권에 침해되지 않게 보고 받는 방안에 대해 물었다.  끝으로 고영찬 의원은 독산동 공군부대 이전 및 우정금천종합병원 설립과 관련한 진행 상황과 구청장 비서실의 별정직 채용 추진 이유에 대해 서면 답변을 요청했고 일문일답 시간을 통해서 유성훈 구청장에게 질의했다.  집중호우 재난지역 미포함에 대한 집행부의 소극적 행정에 대한 문제, 금천 건강돌봄 긴급재난지원금의 실질적 분석과 평가, 재난피해 보상에 대한 구청 내부적 기준과 절차 등이 과연 합리적이고 종합적으로 이뤄졌는지 등을 비판하고 구청장의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유성훈 구청장과 집행부 간부들의 답변 및 의원들의 추가 질문 등, 상세한 구정질문 내용은 금천구의회 공식 홈페이지 회의록이나 공식 유튜브 채널(금천구의회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