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모교 컬럼비아대에 400만불 기부
2014-10-01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모교에 400만 달러를 기부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모교인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에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며 지난달 이 학교에 400만 달러를 쾌척했다.신 회장은 “컬럼비아대에서 공부할 때 동문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내가 받은 도움을 재능있는 학생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신 회장의 모교 사랑이 남다른 것은 이미 재계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그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3월이면 컬럼비아대 MBA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계열사를 견학하게 했으며, 올해도 컬럼비아대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는 후배와 교수 4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한편, 신 회장은 1977년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1980년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