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무선 조종 완구 최대 50% 할인
프레디족 늘어 매년 매출 20% 이상 증가
2014-10-02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롯데마트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잠실점·키즈부산점 등 26개 토이저러스 매장 및 전국 롯데마트 완구 매장에서 ‘무선조종 완구 박람회’를 개최해 200여개의 인기 완구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무선 조종(RC) 완구는 실제 자동차·비행기 등의 모델을 정밀하게 축소 제작한 차체를 무선 리모콘을 이용해 작동하며 즐기는 완구로 최근 3년간 관련 제품 매출 신장율이 20~30% 달하고 있다.롯데마트의 올해 1~9월 완구 매출을 조사한 결과 ‘무선 조종 자동차’와 ‘무선 조종 비행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7.6%, 50.8%로 신장했다.롯데마트는 무선 조종 완구의 급증세를 ‘프레디족(Friend+Daddy, 친구 같은 아빠)’이 늘면서 활동성을 강조한 완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이에 롯데마트는 ‘개천절’, ‘한글날’ 등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아빠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완구를 저렴하게 선보인다.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유명 브랜드의 실제 자동차 모델을 1:14 사이즈로 축소한 ‘BMW X6(35*16*12cm)’를 2만3900원에, ‘포르쉐 918 스파이드(325*135*80mm)’를 3만1120원에 판매한다.무선 조종 헬기 완구인 ‘아파치 에어호크(19*8*9cm)’는 5만3820원, 부모가 리모컨으로 조작 가능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무선 전동 승용차(63.5*112.2*44cm)’는 23만8000원에 선보이고 롯데·신한·KB국민카드로 결제 시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최근 프레디 열풍으로 야외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선 조종 완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가족 단위 활동이 많아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인기 완구를 저렴하게 선보이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