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 요리대결 실시
전국우수시장박람회서 지역 특색과 청년상인 아이디어 공개
2022-09-30 신승엽 기자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경북 영주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 청년상인 요리대결’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상인 요리대결은 청년몰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제고하고 대회에 참가한 청년상인과 소속 청년몰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진공은 전통시장 우수 청년상인들 간 요리경연을 콘셉트로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해 전국민 홍보를 통한 판로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요리대결에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청년상인 8개 팀이 현장에서 준비한 메뉴를 직접 조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심사는 국내 일류 요리사와 음식 관련 방송에 다수 출연하는 연예인 등이 심사를 맡아 전문성을 높인다. 최종 입상자는 음식의 맛과 상품성, 창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되며 청년상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도 제공한다.
본선에 참가하는 청년상인 8개 팀은 뛰어난 실력은 물론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개성 넘치는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여수 중앙시장의 파스타와 크로플 △정선아리랑전통시장의 곤드레야채롤까스 △김해동상시장의 쇼좌빙과 퀘사디어 등 지역 특색을 더한 메뉴로 경연에 참가한다. 한국대사관저 출신의 △서울 경동시장 청년상인은 활어 초밥과 숙성 연어 덮밥 △안산 신안코아 청년상인은 진한 육수 라멘을 내세워 각각 뛰어난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상한 청년상인들에게는 중기부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부상이 주어진다. 방송 프로그램 연계 홍보 등의 마케팅 특전이 제공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전통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상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전통시장 청년상인 요리대결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청년상인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전통시장을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