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자카르타 소재 대학에 ‘아이오닉車’ 기부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KB캐피탈은 지난 2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야야산 웨슬리 감리교 대학에 전기차 아이오닉 차량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KB캐피탈이 유엔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정분야 협의 지위를 부여받은 국제 NGO 단체인 해피피플과 함께 진행한 기부 행사로 KB캐피탈 현지 법인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Sunindo Kookmin Best Finance; SKBF)’, ‘순모터그룹’, ‘야야산 웨슬리 감리교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야야산 웨슬리 감리교 대학은 거리 아동들에 대한 책, 식료품, 옷가지 지원들을 하고 있으며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 양로원 봉사, 고아원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야야산 웨슬리 감리교 대학 Boksu Goh(복수 고) 학장은 “KB캐피탈이 작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 몬순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이재민 지원 기부에 이어, 차량이 없어 사회봉사를 어렵게 하고 있었던 우리 대학에 사회봉사를 위한 전기차를 기부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기차인 만큼 유지비도 적어 좀 더 이 차를 뜻 깊은 곳에 사용하여 더 좋은 사회공헌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캐피탈 황수남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 세계적인 ESG 흐름에 맞추어 친환경 정책과 친환경 전기차도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회사 현지 법인 SKBF가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에 미래 세대를 위한 후학 양성과 뜻 깊은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야야산 웨슬리 대학에 필요한 친환경 전기 차량을 기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수준의 2억8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GDP 기준으로 매년 약 5% 수준의 경제 성장을 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또한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KB캐피탈은 2020년 5월에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SKBF를 설립해 자동차 할부 금융을 주력으로 현지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