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김성현,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3R 공동 8위

2023-10-02     한종훈 기자
김성현.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이번 시즌 PGA 투어 ‘루키’ 김성현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31위였던 김성현은 사흘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순위를 공동 8위까지 끌어 올렸다. 선두 마크 허버드와는 5타 차다. 김성현은 PGA 2부 콘페리 투어를 거쳐 이번 2022-2023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첫 대회인 2주 전 포티넷 챔피언십에선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최종 라운드 활약 여부에 따라 톱10 이상의 성적도 바라보게 됐다.  경기 후 김성현은 “날씨가 좋고 지난 이틀보다 샷 컨디션도 확실히 올라와서 스코어 관리하기가 훨씬 수월했다”면서 “톱10이 목표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모든 샷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버드는 이날 버디만 7개를 솎아내 단독 선두로 도약,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2019년 10월 휴스턴 오픈 준우승이 하버드의 최고 성적이다.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164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