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우방타워, ‘이랜드 83타워’로 변신

2014-10-02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옛 우방타워가 ‘이월드 83타워’로 새롭게 태어난다.2일 이랜그룹에 따르면 세계 유일의 파크와 타워가 어우러진 유럽풍 테마파크인 이월드가 3일 ‘83타워’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단장을 통해 오픈식을 갖는다고 밝혔다.83타워는 지난 2011년, 우방타워에서 83타워로 명칭이 변경된 후 2년간의 리뉴얼 작업을 통해 변신을 마쳤다. 이는 한강 이남지역 최대 높이의 타워로써 (해발 312m, 타워높이 202m) 83층 높이라는 의미에서 83타워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시설물로는 83층 스카이라운지와 77층 전망대, 4층 스카이 가든(야외광장) 및 1층부터 78층까지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외식 브랜드들로 새롭게 단장했다. 2일 전야제에는 타워 미디어 파사드쇼, 뮤직 라이팅쇼가 각각 오후7시부터 각각 3회씩 공연 예정이며, 3일 오픈 일에는 글로버거와 함께하는 83초 핫도그먹기 대회, 매일 선착순 83명에게 사랑의 자물쇠 증정 등 오픈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월드 관계자는 “22년만에 새단장 오픈하게 된 83타워에서 이때까지 체험해보지 못했던 맛의 향연과 멋진 대구의 경치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83타워 리뉴얼을 계기로 가족과 연인 모두에게 365일 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사계절 각기 다른 축제와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여 맛과 재미가 공존하는 전국최고의 테마파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