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사업장 대기질 개선사례 공모
총량사업장 대상 대기오염물질 저감 우수사례 발표회
2014-10-02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는 수도권 지역 총량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개선노력에 대한 우수 사례를 공모하고 11월 5일 발표회를 개최한다. ‘총량관리 우수사례 공모 발표회’는 우수한 총량관리 사례를 발굴하여 이를 타 사업장에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4개 사업장이 수상한 바 있다.공모는 10일까지 접수 중에 있으며 올해는 특히, 동일 업종으로 구성된 CoP 부문의 시상도 포함되어 있다. 공모분야는 ‣대기오염물질 방지·배출시설 개선 등으로 배출량을 저감한 사례 ‣사업장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한 사례 ‣업종별 CoP 우수 활동사례 등이며 총량 사업장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전자우편(sinae515@korea.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고, 관련 양식은 수도권청 홈페이지나 배출허용총량 관제시스템(www.n-sky.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수상 사업장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시설개선 노력, 효과성, 전파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총 5개의 사업장과 CoP를 선정하며 결과는 10월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 사업장에게는 총 700만원 시상금과 환경부장관상 등의 포상이 주어지며, 시상식과 사례 발표회는 11월 5일 개최될 예정이다.한편,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는 사업장에 대기오염물질의 배출허용총량을 할당하고 할당량 이내로 배출하게 하는 제도로서, ‘08년부터 수도권 지역 사업장에 대해 실시하여 왔으며, ’13.9월 현재 약 300여개 사업장이 참여하고 있고, 총량대상 오염물질은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이다. 이러한 총량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저감노력으로 총량제 시행 전․후 사업장 평균 배출량이 NOx 43%, SOx 14% 저감되는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우수사례 공모를 통하여 총량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노력이 더욱 확산되어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