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逝世) 277주기 하곡 정제두선생 묘제 봉행

2013-10-03     이환 기자
[매일일보]강화문화원은 한국양명학회와 함께 12일 오전 10시 양도면 하일리 정제두선생의 묘역에서 서세 277주기 하곡 정제두선생 묘제 봉행 하곡 제 행사를 거행한다고 4일 밝혔다.문화원의 이번 행사는 한국양명학의 비조(奠基人)로 ‘강화학파(江華學派)’학문을 전수한 정제두 선생을 기리는 행사로써 고장의 자랑인 실심실학(實心實學)의 하곡정신을 통해 이 시대가 받들고 이어져야 할 정신적 푯대임을 확인하는 등 선생의 유업과 그 정신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리고자 하는데 의의(意義)가 있다.이날 묘제는 초헌관에 김용은 강화향교 전교, 아헌관 이희석 강화문화원 이사, 종헌관 하곡학연구원 이경룡 회장을 선정하고, 집례는 류중현 강화문화원 부원장이 맡는다. 묘제 봉행과 관련해 인근 동광중학교(교장 김동신)의 협조를 받아 체험학습과 애향심 고취를 위한 현장 참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부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지역민의 관심 또한 높을 것으로 본다.

이에 앞서 한국양명학회에서 주관하는 제10회 강화양명학 국제학술회의는 “강화양명학과 이상사회”라는 주제로 11일 강화문예회관 및 안양대학교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