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정규시즌 최종전서 홈런 포함 3안타 ‘맹타’

2023-10-06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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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한국인 타자 최지만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 포함 3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지만이 홈런을 친 건 지난달 1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2일 만이다.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터뜨린 건 7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94일 만이다. 최지만은 정규시즌을 타율 0.234(355타수 83안타), 52타점, 11홈런, 출루율 0.341, 장타율 0.389의 성적으로 마쳤다. 이날 최지만은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2사에서 상대 선발 우완 닉 피베타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홈런은 0-3으로 뒤진 3회에 나왔다. 1사 1루 기회에서 피베타의 6구째 직구를 밀어쳐 좌측 외야 펜스 그린 몬스터를 넘겼다. 5회 무사 1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7회 공격에선 볼넷으로 출루했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3-6으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확정한 탬파베이는 8일부터 클리블랜드와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