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책 읽기 프로젝트’…도서 50% 할인

침체된 출판업계 돕고 독서문화 활성화차기획

2013-10-03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롯데마트는 15일까지 민음사와 김영사 등 출판사 19곳과 공동으로 ‘책 읽기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롯데마트는 최근 스마트폰과 전자책 등 전자기기 발달로 침체한 출판업계를 돕고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오프라인 서적 매출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적 매출은 지난해보다 11.7%, 5년 전보다는 40% 이상 감소했다.이에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도서 100만권을 최대 50% 할인해 위즈덤 하우스의 ‘배려’, 열림원의 ‘꾸뻬씨의 인생여행’, 김영사의 ‘먼나라 이웃나라’등 출판사별 스테디셀러를 모아 판매한다.이 밖에도 롯데마트는 5일 잠실점에서 ‘만화 삼국지’ 작가 이현세가, 서울역점에서는 6일 ‘이기는 대화’의 이서정이 각각 팬사인회도 진행한다.최상훈 롯데마트 서적음반 팀장은 “독서 붐을 조성해 매출 감소로 힘들어하는 출판업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