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시장 “18만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서산시 만들겠다”
시민 중심․현장 중심 시정운영, 민선8기 시정운영 청사진 구체화 5개 목표, 16개 전략, 146개 사업 집중 추진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이완섭 서산시장이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도시, 18만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서산시 발전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 시장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지난 7월 1일 취임 후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바쁘게 달려왔던 그간의 성과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 후 3개월간 452명의 시민을 만나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지난 100일간 시정 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 △서산공항․가로림만 해양정원․중부권 동서횡단 철도를 위한 발품행정 등을 언급하고 민선8기를 이끌어나갈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풍요로운 경제도시, △걱정없는 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오감만족 관광도시, △비전있는 희망도시를 만들기 위해 110개 공약과 36개의 역점 추진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가 많고 농업인이 행복한 사통팔달 서해안 시대 중심도시를 육성하겠다”고 말하며, “우량기업 100개 유치, 서산공항, 가로림만 해양정원, 중부권동서횡단 철도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를 철저히 준비해 서산시 발전의 원동력이 된 어르신들이 기를 펴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걱정없는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임신축하금을 지원하고,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 등 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품격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종합문화예술회관, 국립국악원 분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과 전시회를 유치해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감만족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제 크루즈선 유치, 해미국제성지와 보원사지를 연계한 명품종교관광벨트 조성, 해미읍성 축제의 명품화, 천수만과 가로림만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하며“소득 창출형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날 부석면 A․B지구 간척지에 대해 “대한민국 최고의 잠재력이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바이오웰빙특구와 UAM실증센터가 들어올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故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소 떼 방북을 언급하며 “부석면에 평화를 상징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황소상과 평화박물관, 도전정신을 표현할 기념탑 등을 조성해줄 것을 현대그룹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