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촌 뉴딜 첫 결실, ‘무녀2구항’ 준공

방파제 연장, 어구보관창고 및 공동작업장 설치, 테마정원 등 조성

2022-10-07     전승완 기자
군산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어촌지역에서 새로운 활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어촌뉴딜 300사업’의 첫 번째 준공식이 6일 군산시 무녀2구항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전국의 항·포구와 어촌마을 중 300개소에 어항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정책이다. 현재 전북지역은 22개소가 선정돼 219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녀2구항 어촌뉴딜사업은 지난 2019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49.6억 원이 투입됐으며, 방파제 연장(60m), 어구보관창고 및 공동작업장(1100㎡), 어울림마당(1500㎡), 무녀테마정원(1820㎡) 등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무녀2구항은 정온도 및 작업환경이 개선됐다. 또한 마을 진입도로 포장, 임시주차장, 체험장 및 주말장터 운영 등 다양한 편의 제공으로 ‘가보고 싶은 무녀, 다시 찾고 싶은 무녀도원’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전라북도 나해수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어촌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낙후된 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잘사는 어촌, 머물고 싶은 어촌, 풍요로운 어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어촌뉴딜 후속사업으로 추진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2023년 공모 대응을 위해 시·군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