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이재원)이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O27701)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빗썸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와 준법경영 시스템까지 국제 표준 인증을 받게됐다.
ISO27701은 개인정보보호 분야 국제표준 인증으로, 회사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요구사항을 얼마나 잘 준수하고 있는지를 검증한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개인정보 관리 절차와 암호화, 개인정보 처리 판단 등 관리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또한 2019년부터 보유하고 있던 정보보호 정책, 정보보호사고 대응에 대한 ISO27001 갱신 심사도 통과했다.
빗썸은 취득 인증 관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매월 정보보호의 날을 지정해 관계법령 준수와 내부정보 유출을 예방하는 임직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자체 해킹 모의 훈련과 보안 준수 교육 등을 지속 중이다.
이밖에도 빗썸은 컴플라이언스 및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지 평가하는 준법경영시스템 인증(ISO37301)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원화마켓을 지원하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에서는 빗썸이 유일하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은 업계를 선도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로써 고객과 고객자산 보호를 위해 내부적으로 더욱 단단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 거래소의 윤리적, 법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