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가슴성형 '모양·안전성', 보형물 선택이 중요

2022-10-07     변일환 아이디병원 프로닥터(성형외과 전문의)
변일환

[매일일보]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성형외과 상담이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등의 분위기에 따라 다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콤플렉스 극복과 자존감 제고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가슴성형 상담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가슴성형 시 사용하는 보형물의 안전성과 촉감 등이 개선됐다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가슴성형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과 자가지방이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눠진다. 근래에는 가슴확대수술 시 확대 폭이 더 크고 안전성과 촉감이 우수한 보형물이 보급되면서 보형물 삽입을 통한 가슴성형에 대한 니즈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가령 존슨앤존스의 멘토 보형물의 경우, 피부에 닿는 외피와 보형물 내부 실리콘 모두 완제품으로 FDA(미국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아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Moderate High 제품의 도입으로 'Moderate Plus', 'High' 등 세 가지 사이즈로 구성돼 선택의 폭도 넓다. 

사후 관리가 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멘토 등 일부 제품은 보형물 결함으로 재수술 시 보형물 평생 교환 정책을 시행 중이며, 10년 추적 임상 결과로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성형외과 전문의들은 가슴성형 시 가슴수술가격보단 다양한 제품의 보유 여부와 의료진의 전문성을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가슴보형물을 삽입하는 가슴성형은 보형물 크기 대비 120%로 박리해야 자연스러울 수 있다는 것. 120% 미만으로 박리하면 보형물이 움직이지 못해 딱딱하고 이질감이 커진다. 반대로 초과해도 보형물의 움직임이 커져 자연스러움이 떨어질 수 있다.

가슴성형 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상주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가슴성형은 전신마취가 동반되는 난도 높은 성형의 일종이다. 성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외과 전문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등 최소 3인의 전문의가 상주한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가슴성형후기를 통해 가슴성형가격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구성까지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슴성형을 생각하고 있다면, 검증된 의료기관에서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내 몸에 가장 알맞은 가슴보형물을 선택해야 부작용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