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 '탄력'
목포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 기틀마련
2013-10-03 임병우 기자
[매일일보 임병우 기자]목포시의 최대현안사업인 목포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전남도로부터 구역지적 승인을 받게 됨에 따라 향후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개발행위제한 구역에 묶여 5년동안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주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절차를 밟게 됐다.
이 사업은 석현동과 옥암동 일원 197만m²(60만평) 부지에 21세기형 미래지향적 친환경적 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다.
또한 민관공동으로 출자법인(SPC)를 설립하여 민간기업의 창의와 우수한 기술, 자금을 도입하여 공동개발하는 제3섹터 개발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2020년까지 건설되는 호남고속전철(KTX) 개통에 대비 임성역 역세권 개발계획(안)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에 개발계획(안)을 전남도에 승인 요청할 방침이다.
시는 임성지구를 친환경성과 공공성이 조화된 주거, 상업, 업무시설 등의 복합용도로 개발하며 남악신도시 및 향후 개발이 가능한 무안군 등 인접부의 도시기능과 입지여건 등을 고려하여 연계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종득 시장은 "임성지구는 호남고속전철(KTX) 개통시 역세권개발로 목포권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생산유발효과는 1조414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432억원, 고용유발효과 5만8560명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