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 토스뱅크, 중저신용자 39% 달성
전 금융권 통틀어 가장 높아
2023-10-12 이보라 기자
[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토스뱅크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 토스뱅크의 도전과 성장을 약 500만 고객이 함께 했고, 중저신용자 가계 대출 비중은 제1금융권 가운데 최초로 약 40%에 달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1년간 약 500만명의 고객이 토스뱅크의 성장을 함께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5일 기준 토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 수는 480만명을 넘어섰다. 이용 고객들은 20대(26.4%) 30대(23.9%) 40대(22.9%) 50대 이상(19.7%) 10대(7.2%) 순으로 고르게 분포했다.
이달 5일 기준 수신 잔액은 총 22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총 7조2000억원(개인 6조2150억원, 개인사업자 9850억원)으로, 출범 1년을 맞은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토스뱅크가 1년간 포용한 중저신용 고객의 비중은 가계대출 가운데 39%를 차지해, 전 은행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중 전세자금대출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모임통장 등도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는 제1금융권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사용자 관점에서 혁신해 나가며 많은 고객들을 포용할 수 있었다”며 “이를 성장의 밑거름 삼아 보다 넓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포용에 기반한 혁신을 이끌어갈 계획이며, 새로운 차원의 뱅킹 서비스를 선보이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