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학대 논란' 쥬쥬동물원 고발
2013-10-03 안세한 기자
[매일일보 안세한 기자] 동물쇼를 위한 조련 과정에서 동물들을 학대해 논란이 된 쥬쥬동물원이 검찰에 고발됐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2일 의정부지검에 테마동물원 쥬쥬를 동물보호법 위반,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카라에 따르면 쥬쥬동물원은 샴크로커다일 42마리를 수입해 악어쇼를 진행하는 등 오랑우탄, 바다코끼리 등을 반입해 동물쇼에 이용하고 있다.
카라는 쥬쥬동물원이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반입목적 외에 사용하고 동물쇼를 위한 조련 과정에서 학대 행위를 자행해 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