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에너지공단, 건물 온실가스 감축 협약
2050 탄소중립 목표 및 ESG 경영 위한 민·관·공 협업
2023-10-13 김경렬 기자
[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에너지공단, 횡성군과 ‘건물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강원 횡성군 소재 ‘창봉 노인 경로당’에 고효율 히트펌프를 설치해 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신한은행은 히트펌프 설치 자금을, 한국에너지공단은 히트펌프 설치를 지원한다. 확보한 탄소 배출권(감축 크레딧)은 외부 기관에 전액 기부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CEMP(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탄소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연계 등 2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본점 등 주요 대형 건물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효율화 진단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ESG 선도기업으로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에너지공단 및 횡성군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지원하면서 탄소 감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창업 40주년을 맞아 대고객 ESG이벤트 ‘고객 사랑 담아 신한은행(行)하다!'를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은행은 기부금 1억원을 조성하고 이달 말 굿네이버스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아동 친환경 공간 조성 사업에 후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