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8%…4주 연속 20%대
'잘하고 있다' 28%, '잘못하고 있다' 63%
2023-10-14 조민교 기자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14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8%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주 연속 20%대에 머물러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 대비 1%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동일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5%), '외교'(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0%),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발언 부주의', '독단적/일방적'(이상 6%), '진실하지 않음/신뢰 부족', '인사(人事行政)'(이상 5%) 등을 꼽았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국방/안보'(11%), '외교'(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7%), '주관/소신', '전 정권 극복'(이상 6%),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4%) 등을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2%, 정의당 3% 등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6%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떨어졌다.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는 것이 골자인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해서는 42%가 '좋게 본다'고 답했고 38%는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다.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일본과의 군사적 협력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49%, '필요하지 않다' 44%로 각각 집계됐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대응책으로는 '평화·외교적 해결책 찾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가 67%, '군사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2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