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 확산 위해 학계와 '맞손'

한국경영학회와 신기업가정신 확산 업무협약 체결

2023-10-17     여이레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매일일보 여이레 기자] 경제계가 기업이 이윤과 일자리 창출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신기업가정신'을 효율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학계와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학회는 17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 '제1회 대한민국 경영자 원탁회의'에서 '신기업가정신 확산 및 이해관계자 중심경영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와 한국경영학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5월 24일 선포한 신기업가정신 기업선언문의 5대 실천명제인 △지속적 혁신·성장 △외부 이해관계자 존중 △기업문화 개선 △친환경 경영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등을 학문적으로 뒷받침하고 관련 조사·연구 결과를 공유해 기업들의 신기업가 정신 실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기업가정신 실천을 위해 △공동챌린지 과제 등의 연구 및 공동사업 개발 △실태조사 및 교육·훈련·실습 등의 공동 추진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연구 및 조사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신기업가정신 정책화'를 포함해 향후 기업경영 방향을 제시하는 과제들이 다뤄졌다. 특히 '대한민국 경영자 원탁회의'는 한국경영학회 내 산학협의체로서 최근 이해관계자 중심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해왔고 이번 1차 회의를 통해 신기업가정신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대한상의는 지난 5월 24일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통해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범해 기업들이 환경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공동챌린지를 실시하는 등 신기업가정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