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2022 꿈의전시 외출’ 개최

 지역 상권 돕고 일상 친화적 예술 관람 위한 공간과 작품이 어우러진 ‘작은전시’ 전시, 아트마켓과 원데이클래스 등 주민이 함께 즐기는 예술 축제 ‘공동기획전시’

2022-10-19     심기성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17일부터 ‘2022 꿈의전시 외출’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2 꿈의전시’는 ‘마포 생활 예술 동아리 대표 축제’라는 표제 하에 지역 구민 예술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문화예술로 물드는 동네 일상을 꿈꾸며 기획됐다.  특히 ‘작은전시’는 코로나 시대로 작품 전시 기회가 흔치 않았던 지역 전시 공동체들에게 더 많은 관람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장이 아닌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마주칠 수 있는 소규모 카페와 서점, 복합공간 등 다섯 곳의 지역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작은전시’와 더불어 8개의 단체가 함께 참여한 ‘공동기획전시’도 마련됐다. 11월 3일부터 마포아트센터 갤러리맥에서 진행되는 ‘공동기획전시’는 일상과 지역을 예술적으로 보는 참신한 시선을 담았다. 풍경과 인물, 명언을 담은 필사 글씨, 만화 캐릭터를 재해석한 드로잉, 자연 염색 천에 꽃자수를 넣은 바느질 작품 등을 비롯해 월드컵대교나 마포구 골목길 등 지역의 풍경을 담은 사진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아트마켓과 원데이클래스를 함께 운영하여, 전시를 관람하러 온 지역주민이 단순히 수동적인 관람객 입지에만 머물지 않고 함께 참여해 즐기는 열린 예술 축제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코로나 시대를 관통하면서 날개를 펼치지 못한 생활 예술인들이 많았다”라며 “이번 ‘2022 꿈의전시 – 외출’로 생활 문화의 뛰어난 위상과 지역 예술 생태계의 견고함을 많은 관람객들이 인지하고 마포구 지역 예술인들이 활짝 날아올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각예술 분야의 ‘2022 꿈의전시’ 이외에도 연극, 합창, 음악, 무용 등 공연 예술 분야에서 지역에 기반을 둔 생활 예술인과 단체가 함께 참여한 ‘2022 꿈의무대’도 10월과 11월에 걸쳐 마포아트센터에서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