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첨단과학관, 누리호 발사과정 체험 전시회 개최

이달 21일~30일까지 진행되는 ‘과학체험 특별 전시회’

2023-10-19     전승완 기자
‘과학체험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신정동에 소재한 정읍첨단과학관에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과학체험 특별 전시회’가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정읍시가 주관하고 한국과학관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22 지역과학관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전시콘텐츠 공동 활용 순회 전시형 체험행사다. 체험행사를 통해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실제 발사 운용 과정을 알아보고, 기후변화를 주제로 다양한 과학 현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누리호 발사 임무 체험은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발사대 시스템과 발사통제 시스템이 간략하게 구현된 공간에서 누리호의 발사과정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명화를 활용한 기후 위기 체험은 김홍도의 논갈이, 뭉크의 절규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명화에 분사기로 물을 뿌리고 붓으로 색칠을 하는 행위가 디지털로 제작된 명화에 반영돼, 그림 일부가 사라지거나 색이 바뀌는 등의 과학 현상을 눈으로 확인하는 콘텐츠다.  순회 전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거나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체험 후 과학 퀴즈에 참여하는 청소년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첨단과학관에서 과학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며 생활 속 실천에 앞장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