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선박 안전관리 대책반 운영

가을철 다중 이용 선박 안전 관리 강화

2014-10-06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가을철을 맞아 낚시어선, 레저보트, 유도선 등 다중이용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가 더욱 강화되며, 관내 270여척에 달하는 낚시어선에 대해 출입항 시간을 이용하여 구명조끼와 소화기 비치 실태, 엔진·레이더 등 항해 장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여 인명 사고 발생을 방지할 계획이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경기남부와 충남북부 해상에서 낚시어선, 레저보트, 유도선 등의 활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중 이용 선박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평택해경은 이에 따라 10월 한 달 동안 경찰서에 ‘다중이용 선박 안전 관리 대책반’을 설치하여 안전 관리에 나서는 한편 △낚시 어선, 레저보트 등이 집중적으로 활동하는 해역에 경비함정 집중 배치 △긴급 사고에 대비한 122해경 구조대 출동 태세 유지 △선박 출입항 시 안전 교육 실시 등의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레저 활동이 증가하는 10월 한 달간 해상 인명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반을 설치했다”며 “대부분의 선박 사고는 엔진·레이더 등 항해 장비 점검을 소홀히 하거나 항해할 때 안전 속력을 무시하는 등 사소한 잘못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기억하고 안전 항해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