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과학적 화재조사 재연실험

실험 통해 재연함으로 그 위험성 확인

2014-10-06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가 화재조사 전문 감식능력 향상을 위한 화재재연시험을 실시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일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용인 기흥)에서 숭실사이버대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연구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에어컨, TV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 4종에 대한 화재재연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실험에서는 가전제품에서 발생되는 열과 살충제, 방향제 같은 인화성 에어졸 제품이 결합되면서 화재가 발생되는 과정을 실험을 통해 재연함으로써 그 위험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재연실험 결과를 연구논문으로 작성해서 오는 22일 충남에서 개최되는 전국화재감식 심포지엄에 참석할 계획이다.”며 “화재조사 과학화를 통해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