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목포시 제1금고 수성

지난해 59년만에 금고 선정 후 재선정 쾌거

2022-10-21     김경렬 기자
사진=광주은행
[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광주은행이 전남 목포시 제1금고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지난 2020년, 59년만에 시중은행이 도맡아온 목포시 제1금고 자리를 처음으로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금고지기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제1금고 재선정에 따라 2025년까지 3년간 목포시 일반회계 및 통합재정안정화기금(통합계정) 3700억원을 운영하게 되었다. 광주은행은 목포해상케이블카 신설사업에 100억원을 출자하고, 목포대양산단에 219억원을 지원했다. 목포사랑체크카드도 출시했다. 목포 지역의 자금을 지역 내에 재투자해 지역 통화 선순환에 기여한 공로를 긍정 평가 받았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을 믿고 신뢰하며 지역살림을 맡겨주신 목포시와 지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전남·광주 대표은행으로서 금고지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지역민의 혈세로 조성된 지역의 공공자금이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 중소기업과 중서민 금융지원으로 선순환함으로써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의 가치를 실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광주광역시 금고와 광주 광산·동·서·남·북구 5개구 금고 전담은행을 맡고 있다. 전남 시지역(광양, 나주, 목포, 순천, 여수) 전체 금고도 석권했다. 향후 광주 광산·서·북구 지자체 금고 만기 선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