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대공원내 너나들이 캠핑장 준공

2013-10-0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활권 공원․녹지를 확충하기 위해 숲길 조성, 생태복원, 둘레길 조성 등 건강한 시민이 건강한 자연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인천대공원에 너나들이 캠핑장을 조성했다.

인천시는 지난 5일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 조성을 완료하고 송영길 인천시장, 김영분 시의회 부의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및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인천시청 색소폰동호회의 식전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축사, 준공 점등과 현수막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준공식 후에는 통기타가수 공연, 샌드아트 및 시낭송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송영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자연환경 파괴로 인한 피해가 인간에게 나타나면서 자연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에서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 준공으로 인천 시민들에게 자연속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GCF 유치도시 인천이 세계적인 녹색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쓰레기 줄이기, 전기와 물 아껴 쓰기 등 녹색운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은 청소년 문화육성을 위한 복권기금 등 총 3,060백만원을 투입하여 면적 29,370㎡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주요 시설로는 관리사무소, 화장실, 매점, 화장실 및 샤워실의 건물 4개동과 야영지 103면(몽골텐트지역 22면, 일반텐트지역 81면), 식수대, 벤치, 흔들의자, 파고라, 잔디광장, 전기시설 등 캠핑에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일반 이용객들은 오는 7일부터 유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야영지 크기에 따라 1만 5천원 ~ 2만원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 텐트 대여료, 전기 사용료 등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이용시간은 당일 오후 1시~익일 11:00까지로 예약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카페(//cafe.naver.com/gparkcamping)를 이용하거나 전화(☎031-381 -969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