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금산 인삼약초산업 경쟁력 강화 해법 논의
김복만 의원 요청 의정토론회 개최… 인삼약초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
김복만 의원(금산2‧국민의힘)의 요청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개된 금산인삼축제를 기점으로 금산인삼만이 가진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정부와 충남도 정책을 비롯 상품개발, 유통, 관광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인삼약초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활성화 방안을 찾자는데 그 의의를 두었다.
김 의원이 토론회의 좌장을 맡고, 김현호 전 충남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소장이 ‘인삼약초산업 활성화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자로는 박범인 금산군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 6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서 김현호 소장은 “인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삼 생산기술의 확충과 유통가공 기술의 활성화, 소비 확대 및 수출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제도 및 기반정비, 인삼 재배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충남도의회 인삼약초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김 의원은 “현재 금산인삼의 현주소를 보면 코로나19와 여파와 가격하락 및 재고 증가, 다른 건강제품과의 경쟁 심화로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있다”며 의정토론회 개최이유를 설명했다.
정관장 에브리타임과 어린이용 홍삼 제품인 홍이장군 등 인삼 전문제품을 개발한 대동고려삼(주) 전병선 기술연구소장은 “인삼 및 홍삼제품이 국내외 시장에서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기능성, 기호성, 품질력, 안정성이 담보되어야 한다”며 “다양한 개발을 통해 소비자 입맛에 친화적인 제품개발하여 글로벌 건강식품으로 만들어야 한다” 고 말했다.
금산축제관광재단 남근우 축제팀장은 “그동안의 금산인삼축제는 올드하다는 선입견을 지울 수 없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영상 콘텐츠나 온라인 SNS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만큼 젊은층을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개발을 게을리하면 안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