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사회적경제 기금 ‘BEF’ 통해 기업 지원

2023-10-25     이채원 기자
22일
[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이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조성하는 등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8년부터 예탁결제원을 포함한 부산 소재 9개 기관이 조성한 BEF의 누적 금액은 51억7000만원이며 이중 예탁결제원은 6억2000억원을 출연했다. 해당 기금은 부산 소재 사회적 경제기업에 금융지원,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됐다. 실제로 지난해 BEF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고용인원 및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알려진다.  또 예탁결제원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으뜸기업·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의 서비스 수수료를 감면해주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증권대행기본수수료, 채권등록수수료, 전자단기사채발행수수료, 전자투표관리수수료, 전자위임장수수료, 정보이용수수료, LEI수수료, 해외증권관리수수료 등이다. 지난 3월 말까지 18억6000만원의 수수료를 감면했다.  지난 4년간 실기주과실대금 약 200억원을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해 저소득층,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재원에 활용하기도 했다. 실기주과실대금은 투자자가 실물주권을 출고한 후, 기준일까지 본인명의로 명의개설을 하지 않아 주주명부상 한국예탁결제원 명의로 되어있는 주식에 대하여 발생한 과실금액을 말한다.  창업·중소기업 지원도 활발하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9월까지 상생금융지원의 일환으로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대출Pool을 조성했다. 창업·중소기업에 기업당 3억원을 한도로 0.8%p 인하된 금리로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예탁결제원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을 지원해왔다. K-Camp를 운영하며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5개(부산, 대전, 대구, 광주, 강원) 지역 창업 초기 기업에 종합 엑셀러레이팅도 제공했다.  이외에도 사회투자펀드, 코스닥스케일업펀드, 증권시장안정펀드 등 다양한 정책펀드를 지원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안정화펀드에 총 247억4000만원을 출자했다. *이 기사는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제공 받은 자료에 따라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