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불법드론 공동대응 軍·警과 대테러 업무협약 체결
2023-10-25 조성준 기자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 인천경찰청,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육군 제17보병사단과 ‘인천공항 불법드론 공동대응을 위한 대테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2019년 10월 인천국제공항경찰단 및 육군 제3경비단과 인천공항 활주로 주변 불법드론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한 차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2020년 9월 민간공항 최초로 ‘드론탐지시스템’을 구축하고, 같은 해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불법드론 대응매뉴얼을 제정함으로써 불법드론의 탐지, 추적 및 무력화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각 기관은 인천공항 관제권을 침입하는 불법드론에 공동대응하고, 불법드론으로 인한 폭발물 및 생‧화학테러 예방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인천공항 관계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해 불법드론 테러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여객들이 안전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