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개발 공사, SK건설과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사업 최종 협약 결렬

2014-10-07     이환 기자
[매일일보]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사업이 우선협상대상자인 SK건설 컨소시엄과의 최종 협약체결이 무산됐다.

김포도시개발공사는 SK건설 컨소시엄의 제안에 대해 시가 불가입장을 밝히고, 4일 우선협상대상 해지 통보와 함께 7일부터 2차 협상대상자인 노스타 코리아와 재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SPC(특수목적법인)설립 후 3500억원 지급 보증이나 미분양토지에 대해 김포시의 매입확약을 요청해 받아들일 수 없어 불허 한 것으로 알려져 여전히 혼란스럽다.
 
이에 도시개발공사는 SK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실수요자 40%확보 후 SPC를 설립하는 것은 지주들이 반대하고 있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구역과 2구역으로 나눠 조성되며(약230만8937㎡, 1구역 124만3000㎡ 2구역 106만 6000㎡)2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게다가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의 접근성, 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와 김포도시철도 등 교통의 편리성과 함께 상암DMC 한류월드, 부천영상단지 등과 같이 연계 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