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길 나서는 '포도'

2009-09-14     뉴시스

파프리카와 포도의 중국 수출길이 열릴 전망이다. 국립식물검역원은 한·중 대표 간 협의회를 통해 파프리카와 포도의 수입 허용절차를 완료해 줄 것을 요청했고 중국이 이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14일 전했다.

중국 측은 우리 측의 요청에 파프리카는 2010년, 포도는 2011년까지 수입 허용절차를 완료할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답했다. 우리 역시 중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검역성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여지는 2010년, 단호박은 2011년까지 수입위험평가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식물검역원은 2007년 이후 파프리카를 비롯한 수출 유망 농산물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총 8개 품목에 대한 수입허용을 요청했으나 그동안 병해충위험평가(PRA) 등의 절차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