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상장사 대졸초임, 평균 ‘2천 713만원’

2009-09-14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전체 상장사의 대졸초임은 평균 2천 71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인크루트 연봉(opensalary.incruit.com)이 17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고정급 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종업원 수 1천 명 이상)이 3천 179만원, ▶중견기업(종업원 수 300명~1000명 미만) 2천 764만원, ▶중소기업(종업원 수 300명 미만) 2천 437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규모가 같더라도 회사마다 지급하는 금액에는 크게 차이가 났는데, 대기업의 경우 최고연봉과 최저연봉이 각각 4천 200만원과 2천 100만원으로 2천 1백만원이 차이가 났다.

중견기업은 최고 3천 800만원, 최저 1천 800만원으로 2천만원의 차이를 보였고, 중소기업은 최고 3천 500만원, 최저 1천 320만원으로 2천 180만원 가량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금융(3천 494만원)이 최고치를 기록했고, ▶건설(3천 115만원)도 3천만원을 넘겼다.
 
또한 ▶제약(2천 784만원) ▶유통무역(2천 773만원) ▶석유화학(2천 767만원) ▶기계철강중공업(2천 744만원) 등도 평균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었다.
 
반면 ▶식음료(2천 695만원) ▶물류운수(2천 694만원) ▶자동차(2천 608만원) ▶기타제조(2천 542만원) ▶전기전자(2천 479만원) ▶정보통신(2천 474만원) 등의 연봉은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