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지원 농악보존회 '한국민속예술제 최우수상' 수상

2013-10-07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광주시 광지원 농악보존회(회장 민성기)는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치러진 전국 최대규모의 민속예술제인 ‘제54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광주시에 따르면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주 광지원 농악보존회는 지난 2009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장원, 2011년 안성바우덕이 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전국 최초 최우수상 3회 수상의 기록도 가지고 있다.

광주 광지원 농악보존회는 9살 어린이부터 70대에 이르는 장년 단원 7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성기 광지원 농악 보존회 회장은 “광주시에서 지원하는 우수전통문화민속보존사업과 광주시민들의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큰 힘이 되었으며, 광지원농악이 광주시 무형문화유산 3호로 지정되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중앙고와 광지원 농악보존회가 나란히 수상함으로써 농악의 본고장인 광주시의 브랜드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와 한국민속예술축제에는 총 32개팀이 참여해 각 고장의 민속예술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광주중앙고등학교는 4일까지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제20회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