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정취 물씬 풍기는 '진천 농다리'

2010-09-14     뉴시스

동양 최고(最古)의 돌다리인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진천농다리(충북도유형문화재 28호) 주변이 각종 꽃으로 만발,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진천군에 따르면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로 취소된 10회 '2009생거진천농다리축제'를 준비하면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농다리 입구와 주변에 목수국, 가우라, 메리골드, 황화코스모스, 해바라기, 칸나 등 10여종의 꽃 33만9천포기를 심었다.

지금은 이 꽃들이 만개,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사진 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또 관상용 호박터널에는 다양한 호박이 화려한 빛깔을 뽐내고 있어 농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