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뉴욕 타임스퀘어 인근에 개장
2020년까지 미 전역에 1000개 매장 출점 계획
2014-10-07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제빵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지난 6일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인근에 4층 규모의 대형 매장인 맨해튼 40번가점을 개장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맨해튼 40번가점은 전체면적 약 373㎡(약 113평)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로 뉴욕의 중심인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이 지역은 뮤지컬 전용 극장, 특급 호텔, 유명 레스토랑 등이 자리하고 있어 일일 평균 유동 인구가 150만 명에 달하고 코카콜라·삼성전자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옥외광고 및 전광판들이 즐비해 SPC는 40번가점이 랜드마크 매장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SPC는 40번가점에 이어 오는 11월에 시티그룹센터·GE빌딩·뉴욕시 경찰국 등이 위치한 미드타운(Midtown) 52번가와 맨해튼의 대표적인 고급상권인 어퍼웨스트사이드(Upper-Westside) 70번가에 연달아 매장을 열고 본격적으로 미국 중심가를 공략할 계획이다.이는 문화·관광 중심지(타임스퀘어), 오피스 타운(미드타운), 고급주택가(어퍼웨스트사이드) 등 맨해튼 주요시장의 권역별 핵심 상권을 동시에 공략하는 ‘거점 전략’ 이라고 SPC그룹은 밝혔다.파리바게뜨 미국법인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2000년대 중반부터 쌓아온 현지시장 노하우를 통해 뉴욕 주류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이번 맨해튼 주류상권 진출이 미국 시장 확장의 분수령이라고 생각하고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PC그룹은 2014년 조지아·매사추세츠·버지니아·메릴랜드·하와이 등에 진출할 예정이며 향후 2020년까지 가맹사업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 총 1000개의 매장을 추가 개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