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엔데믹이 가까워지면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이어 방역당국이 실내 착용 의무 폐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마스크를 쓰기 이전의 시절로 돌아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피부 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그다지 희소식이 아니다.
특히 드러난 부위에 여드름 흉터 등이 눈에 먼저 띄면 심리에도 큰 영향을 준다. 자신감이 떨어져 본인 스스로 위축되고, 종종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유발해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활동량이 늘어난 직장인에게 여드름은 더 치명적이다.
고름물집이나, 면포, 구진 등의 피부 변화를 일으키는 여드름은 과도하게 분비 된 피지가 모공 밖으로 원활히 배출되지 못해 모공을 막으면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의 일종이다. 호르몬에 큰 영향을 받는 청소년기에 주로 발견되지만 드물게 25세 이상의 성인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성인여드름의 경우 스트레스나 피로, 잘못된 식습관, 불규칙한 수면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 습관에 대한 교정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피지선이 집중된 얼굴과 목, 가슴 등 노출이 잦은 부위에 자주 발생한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진행하지 않거나 방치하는 경우 △손이나 비위생적인 도구를 사용하여 임의로 짜내는 경우에는 피부에 요철을 만들거나 패인 흉터 등이 남을 수 있다.
여드름이 발생했을 경우 가급적이면 민간요법을 사용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특히 성인여드름의 경우 재발이 잦고 발생원인이 매우 다양하며, 여드름 유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례가 많아 그 종류와 유형에 따라 각각의 원인을 살피고 적합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만일 여드름 '흉터'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민간요법으로는 한계가 있다.
개인의 피부 상태와 여드름의 유형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며, 레이저 복합처방으로 개선을 도모해볼 수 있다.
만약 성인여드름 개선을 위한 치료를 받고 있다면, 피부 온도가 상승하지 않도록 마사지나 사우나, 찜질방 등의 사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