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디자이너 50명 후원... 5천억 매출 올린다"
2014-10-08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오쇼핑이 향후 5년간 디자이너 50명의 공동 브랜드를 개발, 매출 500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다.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지난 7일 방배동 사옥에서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K패션 후원’ 방침을 발표했다.이날 이해선 대표는 이상봉 회장과 소속 디자이너 신장경, 장광효, 최범석, 고태용, 계한희 등 20여명을 초청해 양자간 협업 계약을 맺었다.이번 계약을 통해 CJ오쇼핑은 향후 5년간 CFDK 소속 디자이너 50명을 후원한다. 더불어 매년 2회 열리는 서울콜랙션을 공식 후원하며, 향후 CJ오쇼핑의 해외 사이트와 유수의 백화점 입점, 해외 쇼룸 개설 등 글로벌 진출을 도와 K패션의 메신저 역할을 할 계획이다.CJ오쇼핑은 또 이번 계약을 통해 CFDK 소속 디자이너를 포함, 전체 디자이너 브랜드 연간 매출을 5년간 총 5000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TV홈쇼핑의 ‘CFDK 판매 프로그램’과 인터넷 CJ몰에 전용 판매 창구인 ‘CFDK관’ 개설, 소셜커머스 오클락 을 통한 판매 등 CJ오쇼핑의 전 채널과 마케팅력을 동원해 지원할 예정이다.CFDK와의 협업을 통해 CJ오쇼핑은 디자이너들의 서울콜렉션 출품작을 CJ오쇼핑에서 판매하게 된다.이 대표는 “K팝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듯이 전세계인들이 K패션을 입을 날이 멀지 않았다”며 “최근 대중적인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CJ오쇼핑이 CFDK 디자이너들을 후원함으로써 K패션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