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중앙고, 봄부터 학생들이 키워낸 산출물로 국화전시회 개최
시민들과 초·중등학생들이 방문해 국화향 맡으며 힐링하고 가을을 만끽
2023-11-03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 서산중앙고등학교가 학교체육관에서 오는 7일까지 국화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원예학과 학생들의 다양한 품종의 국화를 각기 다른 모양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선보이는 다륜작 10개, 형상작, 현애 12개, 입국 100개, 분재작 200개, 복조작 200개, 화단국 800개로 모두 1322개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서산중앙고 학생들의 각종 수업 프로젝트 학습과제물로 정원 설계도, 미술실습 작품, 포토존 작품, 화훼장식 동아리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와 함께 나만의 국화 석고 방향제 채색하기, 내 손안에 빈티지 압화 그립톡 만들기, 국화를 머금은 레진 찻잔 만들기, 눈으로 즐기는 디퓨저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도 마련돼 있다.
김지용 서산중앙고등학교 교장은 “우리학교의 국화전시회는 학생들이 봄부터 지금까지 학과별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만든 국화 및 각종 수업 산출물을 전시하는 학습장이다”이라며 “서산 시민들과 초·중등학생들이 방문하여 국화향을 맡으며 힐링하고 가을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중앙고등학교는 미래형 종합고등학교로 일반계, 특수학급 거점학교, 원예조경, 식품가공, 생명산업기계 등의 교과학습과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에 아주 유리한 학교로 내년도 신입생은 인문반 6개 학급, 농생명계 4개 학급을 모집한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