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테크빌교육이 영화·예술 교육 보편화와 영화·예술 발전 후원금 마련을 위해 (사)부산국제영화제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부산국제영화제 부산 사무국에서 진행됐으며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티처빌원격교육연수원(이하 ‘티처빌’)은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영화 교육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공급·홍보하며 온라인 영화교육 콘텐츠로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영화·예술 발전 후원금으로 현금 기부하는데 상호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작된 ‘민규동과 함께하는 시네버스(Cine+Verse)’ 연수 콘텐츠에서는 민규동 감독이 전체 진행을 맡아 영화계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을 만나 인터뷰한다.
본 연수를 통해 영화 산업과 관련 진로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며 ‘괴물’, ‘부산행’, ‘택시운전사’ 등 다양한 장면을 보며 인문학적 소양도 키울 수 있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교육적 수요에 충족하는 영화·예술 교육 콘텐츠를 기획, 개발해 영화·예술 교육 보편화에 앞장서고 수익의 일부는 영화·예술 발전 후원금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영화·예술 교육에 대한 관심이 대중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빌교육 티처빌은 2002년 초·중·고 대상 이러닝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최근에는 교사가 직접 만드는 직무연수 서비스 티스콘(Teacher’s Contents)를 출시해 교사 연수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에듀테크 서비스를 한 데 모아 체험 및 연수를 제공하면서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듀테크 서비스 플랫폼 ‘티스푼’을 선보이며 다양한 에듀테크 기업들과의 상호협력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