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42일만에 사옥 출근

2014-10-08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42일 만에 서울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했다.

이 회장은 8일 오전 7시20분께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의 집무실로 출근해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으로부터 그룹 현안과 관련된 보고를 받았다.이 회장이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한 것은 지난 8월 27일 이후 42일만이다.이 회장은 8월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가 35일만인 지난 4일 귀국했다.이 회장은 해외에 머물면서도 그룹 관련 현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이 출근 경영을 재개하면서 삼성그룹 계열사 경영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의 패션사업을 인수하고, 삼성SDS가 삼성SNS를 흡수합병하며 삼성그룹 계열사 간의 사업 조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