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2022 JB인문학 강좌 개최

2022-11-04     이보라 기자
사진=전북은행
[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2일 장수고등학교에서 ‘2022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대리사회’, ‘훈의시대’ 등의 저자이자 북크루 대표인 김민섭 작가가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작가는 자신의 저서에 담긴 인생 기록을 소개하면서, 시간강사로 8년을 보내고 아르바이트 생활과 대리기사로 일했던 시간 속에서도 작가로서 글쓰기를 쉬지 않으며 그 안에서 깊이를 찾으려 노력하며 살아왔던 생생한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특히 지난 2017년 12월 초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군 일명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와 유퀴즈에 출연하였던 소감을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장수고등학교 한 학생은 “유퀴즈에서 출연하셨던 클립영상을 보고 강연을 들으니 더욱 집중이 잘 되었다”며 “강의 중 ‘그냥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이 마음을 위로 해주는 듯 했고, 따뜻한 강의를 열어준 전북은행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 지난 2017년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JB인문학 강좌는 도내 청소년들의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전북은행의 대표적인 문화 활동 지원 사업으로 현재까지 67회에 걸쳐 62개교 2만 4,316명의 학생들에게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