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일본법인 SBJ 은행 영업개시

2010-09-14     김준호 기자
[매일일보=김준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이백순)은 100% 단독 출자에 의해 설립한 일본현지법인이 기존 일본에 있는 신한은행 3개 지점의 사업을 양수, SBJ은행(Shinhan Bank Japan)의 이름으로 14일 첫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SBJ은행은 지난 2일과 3일에 걸쳐 오사카, 동경의 주요 고객과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으며 개업과 관련해 재일동포를 비롯한 현지 고객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지 일본에 진출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고객만족경영의 캐치프레이즈 하에 남다른 서비스 마인드와 차별화를 통해 괄목할 성장을 이룩해 온 만큼, SBJ은행도 일본 내에서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BJ은행은 모회사인 신한은행의 Best Practice와 현지에 특화된 마케팅 역량을 접목하고, 현지법인 전환의 최대 장점인 적극적인 채널 확대와 함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현지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서 개업과 동시에 다양한 채널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와 예금캠페인 실시를 통해 초기 대외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리테일 자금을 확대 유치할 계획이며 또한, 개업 이후 동경, 오사카, 요코하마 지역을 중심으로 3개 지점을 연이어 개점하여 현지법인 출범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이백순 은행장은 “단기성과에 구애받지 않고, 현지금융기관으로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내부관리체제와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영업을 펼칠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