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유통업계 최초 ISO 9001 인증
2013-10-0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받는다.신세계백화점 상품과학연구소는 10일 영국표준협회로부터 시험·분석·위생 점검 서비스 분야에서 ISO 9001 인증을 획득한다고 9일 밝혔다.ISO 9001이란 국제 표준화 기구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의 국제 규격을 의미한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체계를 규정된 기준에 맞게 유지, 관리하고 있음을 인증해주는 제도다.이번 인증으로 신세계백화점 상품과학연구소가 진행한 식품·섬유제품의 시험· 분석·위생점검 서비스가 국제 공인 규격으로 인정받게 됐다.신세계백화점은 이번 ISO 9001 인증을 계기로 상품 안전성·고객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장 크게 변화하는 것은 검사 항목이 국제 기준에 맞춰 세분화하고 철저해진다는 점이다.특히 협력업체 현장 위생 점검 항목이 15개에서 50개로 대폭 강화된다.신세계는 ISO 9001 인증 제도를 철저히 운영하기 위해 전문 인력·장비를 확대,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협력회사 현장 위생 컨설팅·만족도 조사를 실시, 협력회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제도 구축에도 힘을 써 고객과 협력회사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