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결혼정보, 미혼남녀 MBTI 선호 설문조사 공개…“ENFJ 가장 선호”

“MBTI 고려한다 24.9%, 1년 새 약 3배 증가”

2022-11-11     강소슬 기자
결혼정보회사
[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MZ세대 미혼남녀 500명(25세~39세, 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한 ‘미혼남녀와 MBTI’에 대한 설문조가 결과를 11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 9월 오픈서베이를 통해 진행했고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4.4%P였다. 먼저 “MBTI(성격 유형) 검사를 한 경험이 있으십니까?”라는 질문에 90%의 대다수가 ‘검사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5.4%는 ‘검사 경험이 없다’고 답했으며, 2.8%는 ‘검사 경험이 없으나 해볼 의향이 있다’, 1.8%가 ‘검사 경험이 없고 해볼 의향도 없다’라고 응답했다. 지난해 하반기 미혼남녀 500명(25세~39세, 남녀 각 250명)에게 동일한 설문을 진행했을 때, 74.6%가 ‘MBTI 검사 경험이 있다’라고 답한 것보다 1년 새 약 1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경험이 있는 90%에게 ‘이성을 만날 때, MBTI 유형을 고려하는지?’를 물었을 때,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18.2%)’, ‘별로 고려하지 않는다(29.8%)’, ‘보통이다(27.1%)’, ‘조금 고려한다(22%)’, ‘매우 고려한다(2.9%)’로 응답했다. 역시 지난해 고려한다는 비율이 7.8%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24.9%로 약 3배 높은 수치였다. ‘가장 선호하는 이성의 MBTI’는 16개 유형 중 ‘ENFJ(15.4%)’, ‘ENFP(12.8%)’, ‘ESFJ(12.4%)’가 1~3위로 꼽혔다. 이어 ‘ISFJ(10.3%)’, ‘INFJ(8.5%)’, ‘ESTJ(5.6%)’, ‘ISTJ(5.1%)’, ‘ESFP(4.3%)’, ‘ENTJ(4.3%)’, ‘ENTP(4.3%)’, ‘ISFP(3.8%)’, ‘INTJ(3.8%)’, ‘INFP(3.8%)’, ‘ISTP(2.6%)’, ‘INTP(2.1%)’, ‘ESTP(0.9%)’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ENFP(16.2%), 여성은 ENFJ(17.8%) 성향의 이성을 각각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