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문화재재단,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개발 사업 협력키로
해외 문화유산 디지털 보존관리 협력을 위해 맞손
2022-11-11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권역 유적 발굴조사와 문화유산 보존·관리 사업에 나선다.
LX공사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과 한국문화재재단 김동하 기획이사는 11일 서울한국의집에서 ‘문화유산 보존관리·공간정보 분야 국제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문화유산 보존관리·공간정보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개발 △공간정보기반 문화유산 컨텐츠 개발 △신규사업 개발을 위한 현지조사 및 정보공유 △역량강화를 위한 인적교류 및 교육지원 등이다.
이에 따라 LX공사는 한국문화재재단이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수행중인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권 문화관광자원 역량강화 사업에서 수원국 담당자의 공간정보 취득·활용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문화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LX공사는 그동안 문화재 지적측량 및 DB 구축, 매장문화재 보존지역 지적정보 구축, 문화재 3차원 입체영상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지역 문화재를 대상으로 국내 민간기업과 디지털트윈 기반 문화유산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LX공사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은 “과거 공간정보 기술이 최근 디지털트윈까지 발전하고 있고, 문화유산 보존관리 분야까지 연계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우수한 K-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