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도서관 ‘시와 음악으로 경북도민의 마음 사로잡아’
제1회 경상북도교육청 시낭송 페스티벌 - in 안동’ 성황리 개최
2023-11-12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은 지난 8일 안동시청 대동관 대공연장에서 경북도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경상북도교육청 시낭송 페스티벌-in 안동’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 가을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안동, 영주, 의성 지역 시낭송가들이 출연하여 선비 정신, 독립운동, 아버지, 어머니 등 지역의 정서가 한껏 스며들어 있는 시낭송과 대금연주, 서율밴드의 시노래, 팝핀마임, 성악 등 풍성한 공연을 개최하여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시를 좋아하여 평소에도 시집을 자주 읽곤 하는데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시낭송이 너무 아름답게 들렸고, 마음속 깊은 곳까지 울려 퍼져서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음악 등 다양한 공연으로 인문학적 감수성과 경북교육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개최한 행사로 지난 4월과 7월에 구미와 포항에서 시낭송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12월 초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경북지역에서 활동 중인 시낭송가와 김천예술고등학교 합창단, 인지도 있는 가수 등을 초대하여 2022 시낭송 대축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선희 구미도서관장은 “구미도서관에서 개최한 시낭송 페스티벌 행사가 경북도민의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과 경북교육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12월 개최 예정인 2022 시낭송 대축전 행사에도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