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3분기 매출 1024억으로 올해 매분기 상승세 지속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 ‘라그나로크 아레나’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2022년 4분기 및 2023년 타이틀 서비스 지역 확대
2023-11-15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그라비티가 올 3분기 실적을 미국 나스닥에 지난 14일 공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라비티의 2022년 3분기 매출은 1024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6.1%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 매출 부분에서 여전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3분기 실적 내 전 분기 대비 온라인 부분 매출 감소는 대만과 태국 지역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 전 분기 대비 모바일 부분 매출 증가는 2022년 9월 15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NFT’와 동남아시아, 대만 지역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 북미, 한국 지역의 ‘라그나로크 오리진’ 매출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그라비티는 2022년 4분기에도 전세계에 다채로운 타이틀을 선보이며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15일(미국 서부 시 기준) 횡스크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북미 지역에 정식 론칭한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그라비티에서 개발한 타이틀로 횡스크롤 플레이와 논타깃팅 전투 방식이 돋보이며 PC와 모바일에서 각각 플레이 가능하다. 2022년 10월에 성공적으로 국내 비공개시범서비스(CBT)를 마친 후 11월 3일부터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모바일 3D MMORPG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2023년 1분기 중 국내에 론칭할 예정이다.
지난 10일부터 태국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 사전예약에 돌입한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역할수행게임(SRPG)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2022년 4분기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한 2023년 상반기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M: 이터널 러브’는 베트남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판타지 스토리 RPG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2023년 상반기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P2E 시스템을 적용한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는 2023년 3분기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20주년 오프라인 행사 성료, 트릴로지 타이틀 2종 론칭 등을 통해 2022년 3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2022년 4분기 및 2023년에도 국내·외 다양한 타이틀의 서비스 지역 확대 등으로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