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3분기 영업이익 1792억원… 전년比 44%↓

2023-11-15     이채원 기자
사진=키움증권
[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키움증권이 올해 3분기 17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한 수치다. 

키움증권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2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떨어졌다. 키움증권은 국내외 시장 상황이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은 19%, 개인 점유율은 29%다. 해외주식 점유율은 38%까지 상승했다. 
 
키움증권은 투자 및 부동산 심사를 강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연내 자기자본 4조원을 충족해 초대형 IB(투자은행)로의 도약을 준비하면서 선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 결과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운용손실 폭을 줄였고, 부동산 관련 위험 노출을 경쟁사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디지털 금융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최근 뮤직카우, 테사, 펀블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엄주성 키움증권 전략기획본부장은 “키움증권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검증된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신규비즈니스모델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