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일본 반도체 LCD용 첨단재료 연구소·생산시설 준공

2013-10-10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부지에서 일본 투자기업 TOK첨단재료의 반도체·LCD생산용 첨단재료 연구소·생산시설 준공식을 열었다.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감광제) 분야 세계 선두 기업인 일본 TOK사가 시설 건립에 1억7천달러(약 1천800억원)를 투자했다.시설은 지식기반 제조 용지 2만8천308㎡ 부지에 전체면적 2만65㎡규모로 들어섰다.TOK첨단재료는 연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인천경제청은 첨단재료 기술 이전에 따른 수입 대체 효과와 반도체·LCD 관련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기대했다.2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1천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TOK첨단재료는 TOK사(90%)와 삼성물산(10%)의 합작 법인으로 지난해 8월 설립됐다.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최근 TOK첨단재료(주)를 비롯해 아지노모토, 스미토모, 메이지세카, 파이오락스 등 유수 일본기업들의 송도투자가 입증하듯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은 이미 신중한 일본기업들에 의해 검증되었다”며“ 향후 입주기업들과 연관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최석현 기자 5380sh@